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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태환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서 4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인천시청)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FINA(세계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서 3분44초38로 4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금지약물 파동으로 홍역을 치렀다. 그 여파로 2016년 리우올림픽서 단 한 종목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박태환에게 이번 대회는 명예회복의 기회다. 그러나 주종목 400m서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다.
6조 예선서 3분45초57을 기록했다. 전체 4위로 결승에 올랐다. 6번 레인에 배정됐다. 박태환은 5번 레인의 쑨양(중국) 옆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50m 2위, 100m를 1위로 통과했다.
박태환은 이후 쑨양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쑨양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맷 호튼(호주)도 치고 올라왔다. 결국 4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쑨양이 3분41초38로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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