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 7156야드)에서 열린 2016-2017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 오픈(총상금 10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스피스는 개인통산 11승째를 따냈다. 메이저대회 3승째(마스터스, US오픈, 디 오픈)다. 8월 11일에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만 우승하면 역대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우승상금 184만5000달러(약 20억6500만원)를 획득했다.
스피스의 4라운드 샷 감각이 완전하지는 않았다. 1번홀, 3~4번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했다.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9번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13번홀에서도 보기를 추가한 뒤 14번홀 버디로 반등했다. 15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더니 16~17번홀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낚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했다.
맷 쿠차(미국)가 9언더파 271타로 2위를 차지했다. 리하오통(중국)이 7타를 줄여 6언더파 274타로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라페엘 카브레라 벨로(스페인)가 5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김찬이 3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 장이근, 강성훈, 케빈 나는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4위, 송영한, 김경태는 6오버파 286타로 공동 62위, 제임스 한은 8오버파 288타로 공동 74위를 차지했다.
[스피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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