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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수염을 길러 눈길을 끌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 유저 폴 피어스가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촬영한 두 장의 포스터를 소개했다.
하나는 타노스(조쉬 브롤린)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다른 하나는 어벤져스 멤버들을 소개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덥수룩한 수염을 길러 신변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싸운 뒤 방패를 버리고 길을 떠났다.
루소 형제 감독은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개봉 이후에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가 더 이상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라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는 ‘시빌워’ 기간 동안 미국 정부에 환멸을 느낀 스티브 로저스가 코믹스에서 활약했던 노매드(nomad)로 변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일부 팬들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스티브 로저스의 신변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마블 측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대해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모두 모여 열매를 맺게 되는 이야기로 배경이 설정된다. 엄청난 대 서사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018년 5월 4일, 제목을 정하지 않은 ‘어벤져스4’는 2019년 5월 3일 개봉한다.
연속해서 촬영하는 두 영화의 제작비는 5억 달러(약 6,002억원)이다.
[사진 제공 = 폴 피어스 트위터,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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