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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캔자스시티가 빅딜을 단행, 투수진을 보강했다. 트레버 케이힐이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단행한 3대3 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캔자스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투수 트레버 케이힐, 좌안 라이언 부처, 우완투수 브랜든 마우어를 영입했다. 샌디에이고는 좌완투수 맷 스트람, 좌완투수 트래비스 우드, 마이너리그서 내야수로 뛰고 있는 유망주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데려왔다.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로부터 현금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캔자스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투수 전력을 강화하게 됐다. 케이힐은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 4승 3패 평균 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의 선발 전력이 안정적이지 못한 만큼, 곧바로 주축 선발투수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부처와 마우어도 샌디에이고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투수들이다. 부처는 42경기에 구원 등판, 3승 3패 15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마우어는 42경기 1승 4패 20세이브 평균 자책점 5.72를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캔자스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현재가 아닌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전력을 개편했다. 마이너리그 2년차인 루이스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21경기서 타율 .419 출루율 .440을 기록했다. 우드는 올 시즌 28경기서 1승 3패 평균 자책점 6.91로 부진했다. 스트람의 올 시즌 기록은 24경기 2승 5패 평균 자책점 5.45.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전력은 약화됐지만, 마이너리그서 활약 중인 유망주를 수급해 미래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트레버 케이힐.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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