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야구장을 보물섬 컨셉트로 정비, 어린이 팬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8월 4일부터 20일까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9경기에서 '이글스 풀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로드 투 이글스랜드(Road To Eaglesland ; 환상의 섬 이글스랜드로의 여정)'라는 컨셉트로 마련된 이번 풀페스티벌은 야구장을 보물섬 형태로 꾸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됨과 동시에, 어린이들이 외야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풀페스티벌 기간 1루 내야응원단석에서는 매경기 클리닝타임에 워터캐논을 이용해 물대포를 발사하고, 한화 선수들의 홈런이 터질 때에도 워터캐논이 작동해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준다.
1루측 외야응원단석에는 총 25m 길이 수영장과 3m 높이의 어린이 전용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을 설치한 '키즈풀 존'을 운영,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어린이들이 물놀이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외야잔디석과 중앙출입구 등 야구장 내부에는 보물상자를 비롯해 해먹과 보물지도 등을 설치, 이와 연계된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밖에 8월 5일 가수 청하, 8월 15일 개그맨 김준호, 8월 20일수영선수 정다래 등이 시구자로 나서는 등 풀페스티벌 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 측은 "풀페스티벌 기간 보물섬형태로 구성된 야구장 내부 브랜딩을 통해 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휴가 기간 환상의 섬에 도착한 느낌을 선사할 계획이다. 위생과 안전을 고려해 팬들이 안심하고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측은 이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의 쾌적하고 즐거운 야구관람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