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미란다커와 한 무대에, 그 때 걔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델 한혜진이 할리우드 배우 미란다커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의 '해투동'에는 배우 조여정, 한혜진, 박하나, 개그우먼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혜진은 우리나라 최초로 해외 명품 브랜드 G사의 패션쇼에 선 바 있는 세계적인 톱모델이다. 당시 유일한 아시아 모델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는 그녀는 "사실 해외진출을 너무 하기 싫었다"는 의외의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당시 한국에서도 일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진출에) 욕심이 없었다. 놀고 싶었는데 가면 못 놀지 않냐"고 솔직한 고백을 내놨다.

또 한혜진은 미란다커와 2006년 뉴욕 컬렉션 당시 백스테이지에서 특별한 인연을 쌓았다며 "미란다커가 저랑 동갑인데 그땐 걔랑 저랑 똑같은 입장이었다. 그 때 걔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3'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혜진.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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