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전천후로 기용될 전망이다. 세이브 상황을 넘겨줄 기회가 적은 kt가 내린 고육지책이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김재윤의 잔여경기 활용도에 대해 전했다.
김진욱 감독은 "이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김)재윤이는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도 투입할 것이다. 예전에는 조절해주면서 투입했지만, 경우에 따라 1이닝 이상 던지는 경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시즌 종료까지 53경기 남겨둔 상황이다.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올 시즌 28경기서 1승 1패 13세이브 평균 자책점 3.70을 기록했지만, kt의 부진이 길어져 등판 기회가 점점 적어지고 있던 터였다. 실제 김재윤은 7월 들어 단 4차례 등판했다. 김진욱 감독이 "재윤이는 그동안 등판할 기회가 적어서 컨디션을 조율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김진욱 감독은 "7~8회라도 '여기서 (상대의 흐름을)끊어야 한다'라고 판단되면, 재윤이가 올라갈 것이다. 마무리투수는 (심)재민이나 (김)사율이 등이 맡게 될 수도 있는데, 재윤이의 뒤를 이어 누가 던질 것이라 단정 지을 순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위 kt는 지난 25일 열린 두산전에서 접전 끝에 5-6으로 패, 2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9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는 7.5경기까지 벌어진 터.
김진욱 감독은 "(고)영표는 잘 던져줬다. 안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이럴 때 팀이 이겨야 하는데…. 경험이 적다 보니 상대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처가 안 됐다. 영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일요일 경기(30일, NC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은 더불어 9회말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통증을 호소한 오태곤의 몸 상태에 대해 "발목을 삐끗한 것 같다. 곧바로 체크했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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