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여사친' 절친 정준영-고은아 "연인 발전 가능성? 일 났다면 진작에"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10년 우정을 자랑하는 가수 정준영과 배우 고은아가 연인 발전 가능성을 일축시켰다.

26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남사친, 여사친'에서는 다섯 남녀의 허니문 답사 마지막 날 밤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정민은 정준영-고은아에 "커플 가능성이 제일 높다. 좋아하는 감정이 하나도 없냐"라고 물었고, 고은아는 "하나도 없다. 연인과 친구와는 별개다. 정준영을 친구로서 사랑한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예지원은 "서로가 착각하는 거 아니냐. 친구로 지내기 때문에"라고 물었고, 정준영은 "퉤퉤퉤"라며 침을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은아는 "우리는 10년 됐다. 솔직히 남들이 물어본다. 사귄 거 아니냐고. 하지만 우리 둘 사이에서 일이 났으면 진작에 났을 것이다. 10년이나 지났으면 절대 연인 발전 가능성이 없다"라며 열애설을 일축시켰다.

그러자 허정민은 "어떤 사건이나 해프닝이 생겨서 변할 수도 있는 게 사람 일 아니냐. 정말로 남녀 사이에 순수한 친구로만 남을까"라며 의아해했고, 정준영은 "남들이 봤을 때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예지원은 정준영에 "은아가 결혼한다면 어떨 거 같냐"라고 물었고, 정준영은 "축하해줘야지라고 답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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