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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군함도’가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역대 최다 스크린수 톱 10 가운데 7편은 외화로 나타났다.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다 스크린수 톱 10 가운데 한국 영화는 ‘군함도’ ‘검사외전’ ‘부산행’이 올랐다.
다음은 역대 최다 스크린수 톱10 리스트이다.
1위 ‘군함도’ 2,027개
2위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1,991개
3위 ‘스파이더맨:홈커밍’ 1,965개
4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1,843개
5위 ‘검사외전’ 1,812개
6위 ‘부산행’ 1,788개
7위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1,739개
8위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1,709개
9위 ‘미녀와 야수’ 1,627개
10위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1,602개
일각에서는 화제작을 밀어주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의 관행을 지적하지 않고, ‘군함도’만 2,000개가 넘었다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스파이더맨:홈커밍’이 2,000개에 육박하는 스크린수를 점유할 때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군함도’에만 집중포화를 가하는 있는 실정이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27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여름시장은 극장의 1년 매출 가운데 32%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CGV뿐만 아니라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도 이렇게 큰 시장에서 화제작인 ‘군함도’를 더 많이 상영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스크린수는 영화시장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정을 받는다. 실제 ‘군함도’는 개봉 다음날인 27일 1,961개로 떨어졌다. 8월 2일에는 ‘택시운전사’, 8월 9일에는 ‘청년경찰’이 개봉한다. 두 작품 모두 평단의 호평과 일반시사회의 입소문이 좋아 흥행이 예상된다. ‘군함도’의 스크린수는 계속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연 ‘군함도’가 논란 속에 흥행세를 유지할지, 아니면 대중의 외면을 받아 상승세가 꺾일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사진 = 각 영화사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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