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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잡학박사 5인방이 홍대에 모여 지난 여행을 추억했다.
28일 케이블채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최종화가 방송됐다.
잡학박사들은 지난 8회 동안 전국 10개 도시(통영, 순천, 보성, 강릉, 경주, 공주, 세종, 부여, 춘천, 전주)를 여행했다.
지역마다 방문한 관광지가 125군데, 여행 중 먹은 음식이 57가지, 여행시간 회당 평균 16시간·총 128시간, 함께 나눈 이야기의 주제가 총 282개였다.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1위에는 통영(30.4%)이 올랐다. 강릉, 경주가 뒤를 이었다. 김영하는 "첫 여행이라 더 기억에 남은 것 같다"라며 함께 통영을 꼽았다.
황교익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비빔빵'을 꼽았다. 새로운 의외의 음식이었다는 것. 비빔밥과 빵이 어우러진 메뉴였다.
유희열은 다찌집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잡학박사들의 지식 폭격에 핏줄이 잔뜩 섰다며 이를 프랑켄슈타인에 빗대어 웃음을 안겼다.
또 환상의 짝꿍으로 유희열은 유시민을 꼽았다. 유희열은 "여행을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느꼈다며 "어떤 사물 어떤 공간 어떤 음식에 대한 맥락들에 대한 얘기들이 쫙 오기 때문에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었다. 의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잡학박사들은 A/S 토크 시간도 가졌다. '젠트리피케이션'의 뒷이야기부터 판도라의 상자로 꼽힌 냉동인간까지 또 한번 심도 깊은 토크를 쏟아냈다. 온라인을 통해 받은 시청자 질문에도 직접 답했다.
끝으로 유시민은 "'뭔가를 소중히 여기며 사는 게 중요하구나'를 느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고 김영하는 "가장 빛나는 건 대화를 통해 나온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알쓸신잡' 후속으로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이 8월 4일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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