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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1점차 리드 상황서 중간계투로 등판,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26개 던졌으며, 평균 자책점은 3.80에서 3.72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선 7회초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썩 좋지 못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유리한 볼 카운트를 이어갔지만, 결국 중전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이후 J.D 마르티네스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그 사이 1루 주자 골드슈미트는 2루에 안착했다.
1사 2루 위기. 오승환은 크리스 오윙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브랜든 드루리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놓였다.
하지만 오승환은 위기상황을 실점 없이 넘겼다. 오승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크리스 허먼의 1루수 땅볼을 유도, 무사히 7회초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 2루 찬스서 대타 그렉 가르시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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