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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우완투수 제레미 헬릭슨을 받고 김현수, 마이너리그 좌완투수 가렛 클리빙어, 국제 계약 선수 금액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에 앞서 자유계약선수로 볼티모어와 2년 계약을 맺은 김현수는 올 시즌 트레이 만시니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성적은 56경기 타율 .232(125타수 29안타) 1홈런 10타점. 지난 시즌에는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도 95경기 타율 .302의 활약을 펼쳤으나 올해는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51경기 타율 .281 7홈런.
김현수가 뛸 필라델피아는 워싱턴, 애틀랜타, 뉴욕 메츠, 마이매미와 함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다. 다만, 팀 사정은 좋지 못하다. 99경기 35승 64패의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하위 승률(.360)로 선두 워싱턴에 무려 25.5경기 차 뒤진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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