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신입 외국인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초이스를 5번타자(우익수)에 배치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초이스는 최근 웨이버 공시된 대니 돈을 대신해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외국인타자다. 지난 25일 팀에 합류했고,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려왔다. 초이스는 29일 삼성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고, 마침내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장정석 감독은 데뷔전을 치르는 초이스에 대해 “타격을 보고 데려온 선수인데, 일단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익수에 배치했다. 힘이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실전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초이스가 1군에 등록된 반면, 투수 금민철은 1군서 말소됐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시즌 초반 불펜 보직을 맡던 금민철은 지난달 중순부터 선발투수 역할 소화했지만, 기복이 큰 모습을 보였던 터. 특히 최근 3경기 모두 3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7월 4경기 기록은 1승 3패 평균 자책점 15.12.
장정석 감독은 금민철에 대해 “2군에서 선발투수 역할을 맡겨본 후 컨디션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민철이 1군서 말소돼 선발투수는 구멍이 난 상태다. “신재영을 다시 선발투수로 쓰는 것에 대해선 아직 고민 중이다. (경기력이)완벽하지 않다”라고 운을 뗀 장정석 감독은 “윤영삼이나 2군에 있는 정대현이 (선발)후보이긴 하지만, 어떻게 자리를 메울지에 대해선 아직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초이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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