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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선악 이분법 탈피와 관련해 연출자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와이드'에는 영화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출연했다.
류승완 감독은 이분법적인 선악구조는 탈피했다는 것에 대해 "애국주의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이걸 강조하고 과장하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조선인들의 선악의 이분법적 태도에 대해 말하자면, 그 당시 일본 제국주의에 편승해서 부역했던 친일파들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역사적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친일파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단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리가 될 때까지 지적하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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