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청년경찰’ 시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 사이에서는 속편 이야기가 나왔다. 과거의 ‘투캅스’처럼 시리즈물로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 생각중인 건 경찰대 5학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예요. 박서준 씨는 쓸려면 쓰라고 하더라고요(웃음). 강하늘 씨는 군대에 다녀와서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요. ‘청년경찰’ 흥행이 잘 돼야 속편을 만들 수 있으니까, 아직은 시기상조예요. ”
그는 ‘제리 맥과이어’의 따뜻함과 ‘프렌치 커넥션’의 하드보일드를 좋아한다. ‘청년경찰’에도 두 영화의 영향력이 감지된다. 피해 여성을 구출하려는 두 남자의 선한 마음과 범죄조직과 맞서는 과정에서 발산되는 격렬한 액션이 그렇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도 많이 봤다. ‘베테랑’은 ‘청년경찰’의 톤 앤 매너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현재 쓰고 있는 각본은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다. 그는 “퇴마 누아르 풍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대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8월 9일 개봉.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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