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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아쉬움 속에 세계선수권을 마쳤다.
박태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14분59초44를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결선 커트라인인 8위 세르기 프롤로프(우크라이나)에 0.12초 뒤처지는 기록이었다.
예선 2조 4레인을 배정받은 박태환은 50m를 시작으로 1,500m를 지나 터치패드를 찍을 때까지 줄곧 2조 1위를 지켰다. 14분59초44는 올해 자신의 최고기록이었다.
하지만 이후 치러진 다른 조 예선서 박태환보다 좋은 기록이 쏟아져 나왔고, 결국 박태환은 간발의 차로 1,500m 결선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박태환은 오는 8월 1일 오전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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