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1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344타수 86안타 타율 0.250.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연이어 볼 3개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16일 캔자스시티전부터 14경기 연속 출루.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가우스먼에게 풀카운트서 6구 95마일 포심패스트볼에 반응, 좌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또 다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0-4로 뒤진 5회말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가우스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86마일 스플리터를 타격, 우익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렸다. 26일 마이애미전 이후 3경기만의 멀티히트.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역시 득점에는 실패.
추신수는 역시 0-4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가우스먼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88마일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넜다.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0-4로 졌다. 50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볼티모어는 3연패를 끊었다. 49승5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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