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믿고보는 배우들이 8월 극장가를 찾는다.
본격적인 방학시즌이 시작된 8월에는 무더위를 이기는 피서 방법 중 하나로, 관객들이 극장가로 몰린다. 이에 8월은 영화계에서 '성수기'로 불리며 다양한 천만 영화들이 탄생하고 있다.
7월 26일 개봉한 영화 '군함도'가 300만 관객을 벌써 뛰어넘으며 흥행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8월에 개봉하는 여러 영화들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택시운전사'부터 '브이아이피'까지, 다양한 장르의 개봉 영화들을 모아봤다.
먼저 오는 2일에는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토마스 크레취만 주연의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배급 쇼박스)가 개봉한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또 9일에는 박서준과 강하늘 주연의 버디무비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청년경찰'은 '보안관' 이후 웃음을 저격하는 본격 코믹극으로, 신선한 개그코드가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쌈, 마이웨이'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박서준과 '스물', '동주', '재심' 등으로 충무로 20대 대표배우로 성장 중인 강하늘이 만나 꿀케미를 선사한다. '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오는 15일에는 '혹성탈출'의 세 번째 시리즈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개봉한다. '혹성탈출' 시리즈 3부작의 완결판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로튼 토마토 지수 96%라는 높은 신선도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도 기대감을 모은다.
그런가하면 여름을 단박에 서늘하게 해 줄 공포영화도 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데이비드 F. 샌드버그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공포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작품이다. 공포영화임에도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으면서 10대 관객층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일 개봉.
미스터리 스릴러 '장산범'(감독 허정 배급 NEW)은 국내 공포영화 기근을 해갈하는 작품으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염정아, 박혁권 등이 출연한다.
24일로 개봉을 확정한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 연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관객들을 열광케 한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장동건, 박희순, 김명민, 이종석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다.
[사진 = 쇼박스-롯데엔터테인먼트-워너브러더스코리아-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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