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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비록 홈런 2방을 허용했지만,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제몫을 했다.
브리검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98개 던졌다. 브리검이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건 13번째 등판인 이번이 8번째였다.
브리검은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1회초 박해민(1루수 땅볼)-강한울(삼진)-구자욱(삼진)을 삼자범퇴 처리한 것. 브리검이 1회초에 던진 공은 총 12개였다. 브리검은 넥센이 4-0으로 앞선 2회초에도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선두타자 다린 러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을 뿐, 이후 이승엽(좌익수 플라이)-김헌곤(유격수 땅볼)-이원석(유격수 땅볼)의 후속타를 저지한 것.
3회초도 깔끔했다. 브리검은 12개의 공으로 김성훈(2루수 땅볼)-이지영(3루수 땅볼)-박해민(유격수 땅볼)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브리검의 무실점 행진은 4회초 마침표를 찍었다. 선두타자 강한울을 3루수 라인 드라이브 처리한 후 구자욱에게 비거리 105m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브리검은 이후 러프(유격수 땅볼)와 이승엽(좌익수 플라이)의 출루를 저지, 추가 실점만큼은 막아내며 4회초를 끝냈다.
브리검은 5회초에도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이번만큼은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1사 후 이원석과 김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놓인 1사 1, 2루 위기. 브리검은 이지영(우익수 플라이)과 박해민(2루수 땅볼)의 후속타를 막아내며 5회초를 끝냈다.
브리검은 넥센이 5-1로 달아난 6회초에 2번째 실점을 범했다. 강한울(2루수 땅볼)과 구자욱(중견수 플라이)을 범타 처리했지만, 2사 이후가 문제였다. 브리검은 러프에게 비거리 130m 솔로홈런을 내줬다. 브리검은 이어 이승엽에게 좌익수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친 3루타를 내줬지만, 대타 박한이는 1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6회초를 끝냈다.
브리검은 이어 넥센이 격차를 7점(9-2)까지 벌린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브리검은 1사 이후 김성훈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이지영(우익수 플라이)과 박해민(좌익수 플라이)의 후속타를 저지하며 7회초를 끝냈다.
브리검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브리검은 넥센이 9-2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오주원에게 넘겨줬다.
한편, 션 오설리반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합류한 브리검은 이날 전까지 12경기서 6승 3패 평균 자책점 3.94를 남겼다. 퀄리티스타트는 7차례 작성했고, 최근 2연승 및 홈 3연승 중이었다. 삼성을 상대로는 1경기(7월 9일)서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에 그쳐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브리검은 30일 삼성을 상대로 복수극을 펼쳤고, 덕분에 최근 3연승 및 홈 4연승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제이크 브리검.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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