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직구를 노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6위 SK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시즌 47승 2무 48패.
전준우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내야땅볼 2개와 삼진으로 침묵한 전준우는 1-2로 뒤진 9회초 무사 만루서 등장, SK 김주한을 상대로 2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려냈다. 경기가 롯데의 승리로 끝나며 이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전준우는 경기 후 “무엇보다 연패를 끊어 기쁘다. 경기 내내 켈리의 호투에 막혔는데 다행히 마지막에 좋은 타격을 한 것 같다”라며 “무사 만루의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지만 풀카운트에서 직구를 노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연패를 끊은 만큼 팀이 좋은 분위기로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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