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흥행으로 답했다, 5일째 400만 돌파…올해 신기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류승완 감독의 ‘군함도’가 개봉 5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이날 오후 8시 30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개봉 7일째 400만 돌파보다 이틀 빠른 것으로, 2017년 개봉작 중 최단 기간 돌파 신기록이다. 또한 최고 흥행작 ‘명량’ (1,761만명)이 기록한 5일째 400만 관객 돌파 기록과 같은 속도이다. 류승완 감독의 전작 ‘베테랑’의 개봉 9일째, ‘암살’의 개봉 7일째 400만 돌파를 훌쩍 뛰어넘는 빠른 속도다.

‘군함도’는 일부 네티즌에 의해 ‘평점 테러’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지지에 힘입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 = CJ엔터터엔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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