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 선발라인업이 평소와 크게 다르다.
삼성은 2일 잠실 두산전에 김성훈(3루수)-강한울(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배영섭(좌익수)-최원제(1루수)-김헌곤(중견수)-백상원(2루수)-권정웅(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구자욱과 러프를 제외하면 사실상 1.5군에 가깝다. 베테랑 이승엽이나 이원석, 조동찬, 박해민 등 주전급 선수들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대신 김성훈이나 권정웅, 최원제 등의 기용이 눈에 띈다. 배영섭의 5번 기용도 주목할 대목.
특히 최원제는 타자 전향 이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6번 1루수다. 최원제는 1일 인천 SK전서 대타로 출전, 1군 데뷔 첫 안타를 터트렸다. 김한수 감독은 "그동안 최원제가 2군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래서 한 번 선발로 내보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2년 연속 9위가 유력하다. 2018시즌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김 감독도 잔여 20경기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원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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