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4타점' 롯데, 한화에 완승…4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9-0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4연승을 내달렸다. 68승56패2무로 4위를 지켰다.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51승69패1무로 8위.

롯데는 4회말에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최준석이 좌선상 안타를 쳤다. 상대 폭투에 이어 강민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후속 앤디 번즈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5회말 1사 후 김문호의 중전안타, 손아섭의 내야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이대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최준석의 볼넷에 이어 강민호의 중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6회말 전준우의 볼넷, 1사 후 손아섭의 좌중간 안타로 잡은 1,3루 찬스서 이대호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8회말에는 대타 박헌도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정훈이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장시환, 박시영, 진명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강민호가 스리런포 포함 4타점, 이대호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4⅔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경태, 강승현, 이충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원석이 3안타로 분전했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