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차기작 '게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창정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게이트'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모티브로 한 영화가 아니다"라며 "해당 사건이 연상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짧은 분량이고 접근 자체가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왜 그렇게 소문이 났는지는 모르겠다. '게이트'는 영화 '도둑들'의 돈 없는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게이트'는 임창정에게 의미가 특별한 작품이다. 그는 '게이트'에서 주연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제작자, 투자자, 시나리오 각색, 영화음악 감독으로까지 참여했다.
임창정은 "정말 잘 만든 코미디 영화다"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영화엔 대세 정상훈도 등장한다. 임창정은 "'게이트'에서 정상훈의 연기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해야 할 수준이다. 실력으로만 봤을 때 정상훈이 남우주연상을 못 받는다면 이건 잘 못된 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정상훈이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사람 됨됨이, 성실함을 갖춘 후배다. 안 될 수가 없는 친구"라며 "늘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 될 수밖에 없는 후배라고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게이트'는 자타공인 최고의 엘리트로 촉망 받던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뒤 이웃에 사는 일가족과 함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집단을 처단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지난 6월 크랭크 업됐으며 임창정, 정려원, 정상훈, 이경영, 이문식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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