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에게 이천 달항아리 도자기를 선물했다.
이승엽의 다섯 번째 은퇴투어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이승엽은 오후 1시부터 잠실구장 중앙출입구 사인회장에서 36명의 어린이 팬에게 사인을 했다. 그리고 1시40분부터 43분까지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도열, 이승엽 잠실 하이라이트 영상을 지켜봤다.
이후 두산 주장 김재환이 이승엽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현승과 더스틴 니퍼트가 두산 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이승엽 대형 사진액자를 전달했다. 유희관과 오재원은 이승엽 캐리커처 액자도 선물했다. 이승엽은 두산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하이라이트는 두산 김태룡 단장의 선물이었다. 김 단장은 이승엽에게 두산 퓨처스 홈구장 베어스파크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에서 직접 제작한 은퇴 기념 이천 달항아리 도자기를 선물했다. 이천의 명물 도자기로 두산을 기억할 수 있게 했다. 도자기에는 이승엽의 좌우명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가 새겨졌다.
그리고 이승엽이 자신의 사인배트를 김 단장에게 선물했고, 두산 선수들과 이승엽이 단체 사진촬영을 하는 것으로 잠실에서의 은퇴투어가 마무리됐다.
잠실 은퇴투어는 한 차례 더 진행된다. 삼성이 17일 이후 잔여일정에 LG와의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승엽 은퇴투어.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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