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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한채영이 합류한 러시아 캄차카 반도 여행이 본격 시작됐다. 그의 유쾌한 웃음이 모두를 즐겁게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오지의 마법사'에선 배우 한채영이 첫 여성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72시간 오지 모험이 그려졌다.
태초의 신비를 품은 미지의 땅, 지금도 숨쉬는 화산의 고향 캄차카 반도는 지구 원시 생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오지의 마법사' 최초로 여성 멤버가 합류했다. '원조 바비 인형' 배우 한채영이다. 그의 등장에 멤버들은 "진짜 왔냐"라며 보고도 믿지 못하는 반응이었다.
윤정수가 "힘든 곳인데 미(美)가 뭉개질 까봐 걱정이다"고 하자 한채영은 "각오하고 왔다"며 활짝 웃었다.
캄차카 여행의 새 팀은 김수로, 김진우, 김태원과 윤정수, 엄기준, 한채영으로 구성됐다. 윤정수는 "우리 태원이 형은요…"라는 내용의 영상 편지를 띄워 짠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김수로, 김진우, 김태원은 수다 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겼다. 우연한 기회에 캄차카 산 연어를 얻어 먹고 첫 보트 히치하이킹에 성공하며 목적지로 향하는 모든 순간이 순조로웠다.
드디어 첫 목적지에 도착한 김수로 팀은 '이텔멘족의 다양한 제철 연어 요리를 맛보라'는 오지 안내서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이텔멘'이라는 소개를 '이태리맨'으로 잘못 알아 들은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며 폭소하기도 했다. '이곳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의 원시인인 이텔멘족. 멤버들은 한 이텔멘 파파의 집에서 갖가지 것들을 구경했다.
헬리콥터를 기다리던 윤정수, 엄기준, 한채영은 9시간을 대기했지만 결국 결항 돼 차로 이동했다. 안대를 쓰고 차에서 내린 멤버들은 온통 눈 밭인 몽환적인 풍경을 마주하고 놀람을 금치 못했다. 무트놉스카야 화산지대로 멤버들은 "믿을 수 없다"를 연발했다.
윤정수, 엄기준, 한채영은 티격태격 하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한채영이 윤정수가 넘어지며 "자신을 잡았다"고 폭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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