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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벤 애플렉 주연의 액션스릴러 ‘어카운턴트’를 연출한 게빈 오코너 감독이 DC 히어로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2’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고 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그동안 멜 깁슨,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이 유력했지만, 결국 게빈 오코너 감독에게 메가폰이 돌아갔다.
1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할리퀸(마고 로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고담시티 사이렌’을 연출한다.
워너브러더스는 속편 촬영이 언제 시작되는지 밝히지 않았다. 문제는 배우들의 스케줄이다. 윌 스미스는 최근 디즈니 ‘알라딘’ 실사영화 촬영에 돌입했고, 이후 이안 감독의 ‘제미니 맨’이 예정돼 있다. 마고 로비는 현재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을 촬영 중이다.
버라이어티의 저스틴 크롤 기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윌 스미스의 ‘알라딘’과 ‘제미니’ 때문에 ‘수어사이드 스쿼드2’가 2018년 가을까지 촬영에 돌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평단의 혹평을 받았지만, 7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특별 사면을 대가로 결성한 자살 특공대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자레드 레토), 할리 퀸(마고 로비), 데드샷(윌 스미스), 캡틴 부메랑(제이 코트니), 킬러 크록 등이 등장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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