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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스파이 게임’이 최낙화 테러전문가와 서미애 추리소설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6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스파이 게임’ 관객과의 대화 행사는 경기도 대테러 자문단 소속이며 대한민국 대표 테러전문가인 최낙화 자문위원과 한국 추리문학계를 대표하는 소설가인 서미애 작가의 특급 만남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실제 정보기관요원의 모습을 묻는 서미애 작가의 질문에 최낙화 자문위원은 “보통 해외에서 활동하는 요원이 멋지게 그려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순한 성격의 사람이 많다. 오히려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토니 콜렛처럼 국내 방첩 업무에 있는 사람들이 훨씬 터프하다”면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했다.
스파이 영화가 어디까지 허상인지에 대해서는 “보통 거의 허구이나 이 영화는 현실에 가까우며 담고 있는 메시지 또한 논리적”이라고 평했다.
그는 임무수행의 어려움과 관련, “언제나 목숨이 아깝다. 아내에게 유서를 쓰고 간 적도 있다”며 "아프가니스탄의 시내에서 총기를 든 사람들 중 누가 적군이고 아군인지 구별할 수 없었을 때가 가장 두려운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항에서 테러용의자로 의심받을 때 대처하는 방법, 폭탄을 발견했을 때 해야 하는 행동 등 위험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꿀팁까지 전해 박수를 받았다.
‘스파이 게임’은 최강 실력파 요원이 내부의 적을 찾고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집단의 바이러스 공격을 막아야 하는 미션을 그린 스파이 액션 스릴러.
CIA부터 MI6, MI5 등 각국의 첩보기관이 등장해 액션과 두뇌싸움이 난무하는 스파이 전쟁을 펼친다.
9월 14일 개봉.
[사진 제공 = 와이즈앤와이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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