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고종욱이 모처럼 상위타순으로 나선다.
고종욱(넥센 히어로즈)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최근 고종욱은 주로 하위타순에 배치되고 있다. 전날은 8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그럼에도 이날은 타순이 2번 타자로 올라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오늘은 고종욱이 2번, 서건창이 3번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고종욱이 2번 타자로 등장하는 것은 8월 22일 고척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상대 선발로 좌완 데이비드 허프가 나서는 가운데 고종욱은 올시즌 우투수(.294)에 비해 좌투수(.308)를 상대로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다만 허프에게는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kt에게 2연패를 당한 뒤 타순 변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넥센이 '고종욱 2번 배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넥센 고종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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