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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이란전에서 이동국이 ‘5분 출전’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목요초대석 코너에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드리겠다”며 “이동국 선수는 왜 이렇게 늦게 기용했나”라고 물었다.
신태용 감독은 “그런 부분에 대해 조금 속상하신 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김민재 선수가 상대방 선수를 퇴장시킬 때 스커드에 상당히 심하게 머리를 밟혔다. 그러면서 바로 뇌진탕 증세가 와 경기를 뛰니 못 뛰니 하는데 의무팀에서 할 수 있다는 사인이 와 지켜봤다. 그 선수가 언제 뇌진탕 증세가 다시 올지 몰라 쭉 지켜봤다. 그러다 보니까 상대 선수 1명이 퇴장 당해있는 상태에서 수비 선수가 아닌 공격선수 1명을 더 보강을 해야 하는데 김민재 선수가 계속 뇌진탕 증세가 온다고 신호가 들어와서 이 선수를 언제 바꿀지 모르는 타이밍이 계속 생기다 보니 사실은 교체 타이밍을 쉽게 잡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 축구는 지난달 31일 이란전과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위로 러시아행을 확정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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