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전종서, ‘버닝’서 유아인과 호흡…“높은 수준 노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창동 감독 8년만의 신작 영화 ‘버닝’에 주인공 ‘종수’ 역 유아인 캐스팅에 이어 '해미'역으로 신예 전종서가 캐스팅 됐다.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

‘버닝’은 신인 여배우 오디션을 통해 '해미'역에 전종서를 캐스팅했다. 기존 연기 경험이 전무한 전종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이창동 감독은 설경구, 문소리 등 한국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들을 발굴한 데 이어 이번 ‘버닝’에서는 신예 전종서를 전격 캐스팅, 그녀가 차세대 한국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의 계보를 이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전종서가 맡은 '해미'란 캐릭터는 주인공 ‘종수’(유아인)의 고향친구이자 그가 사랑하는 여자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오디션 공고를 통해 “우리 시대의 젊은이다운 평범함과 자신만의 특별함을 갖춘 스물일곱 살의 여주인공 해미 역은 특히 높은 수준의 노출이 요구되기도 한다”라며 노출을 언급한 바 있다.

‘버닝’은 9월 중순 크랭크인 이후 내년 상반기 개봉한다.

[사진 제공 = 파인하우스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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