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LG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오랜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3일 잠실 롯데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후 한 달여 만이다.
LG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오지환의 복귀 시기로 9~10일 잠실 두산전을 시사했는데 조금 일찍 1군으로 콜업했다.
이날 넥센 선발투수는 하영민이었으나 감기 몸살로 김정인으로 바뀌었다. LG는 하영민으로 예고됐을 때부터 오지환의 등록을 준비했다. 양 감독은 "처음에 예고된 투수가 하영민이었다. 충분히 적응할 것이라 봐서 1군에 올렸다"고 밝혔다.
LG는 현재 치열한 순위 싸움을 진행 중이다. 5위 넥센과 불과 1경기차로 뒤진 7위다. 팀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를 갖춘 오지환의 가세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었다.
양 감독은 "유격수 수비가 중요할 것 같아 하루 일찍 올렸다"라면서 "지금 수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오지환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말했다.
이날 오지환과 키스톤콤비를 이룰 2루수는 강승호. 양 감독은 "강승호가 2루수로 나간다. 수비 범위가 많이 넓어졌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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