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8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KIA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이 9일 광주 삼성전서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임기영은 8월 8일 고척 넥센전서 3⅔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1군에서 말소, 재조정 기간을 가졌다.
팔꿈치에도 통증이 있었으나 휴식을 통해 회복했다. 최근에는 불펜 피칭을 2~3차례 실시했고, 7일에는 퓨처스 연습경기서 2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이날 약 80개의 공을 던질 계획이다. 4~5이닝 정도 투구할 듯하다.
김기태 감독은 9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이틀 전에 연습경기서 2이닝을 던졌다. 오늘은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제한하려고 한다. 그 다음 등판부터 조금씩 늘려갈 것"이라고 했다. 팔꿈치를 회복했지만, 선수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구위 회복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결국 KIA 불펜이 평소보다 수고를 해야 하는 날이다. 최근 삼성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경기 흐름을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물론 KIA도 8일 광주 한화전서 4연패를 끊으면서 좋지 않은 흐름을 벗어난 상태다.
[임기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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