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극적으로 5위로 복귀한 LG가 가을야구행 막차를 타기 위한 힘찬 재시동을 걸었다.
LG는 지난 8일 고척 넥센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0-9로 승리, 넥센과의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하며 7위에서 5위로 순위 상승을 이뤘다.
양상문 LG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넥센과의 첫 경기에서 9회에 동점을 만들어 무승부를 했다"라면서 "우리가 상대 전적은 앞서지만 넥센이 강팀인데 1승 1무했으면 잘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넥센과의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안익훈의 활약이 빛났다. 10회초 결승타를 터뜨린 주인공이었고 수비에서도 매끄러운 플레이로 결정적인 아웃카운트를 잡는데 공헌하기도 했다.
양 감독은 "두 차례 수비를 통해 홈에서 두 차례 아웃을 시킨 것은 (안)익훈이의 역할을 컸다. 밖에서는 결승타를 중요하게 볼 수 있지만 현장에서 더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이런 것"이라고 칭찬했다. 안익훈은 체력 세이브를 위해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