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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쉼 없이 달려온 박세웅에게 휴식을 줄 모양이다.
올해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도약한 박세웅은 한 시즌을 쉼 없이 달려왔다. 선발진이 흔들릴 때도 혼자서 굳건히 안정을 유지하며 26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의 훌륭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아직 22살의 어린 나이지만 평균자책점은 리그 4위, 이닝은 5위(162⅔이닝), 다승은 토종 공동 2위로 모두 상위권이다.
다만 최근 등판이었던 7일 사직 삼성전에선 5⅔이닝 동안 피홈런 3방을 포함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예전 같지 않은 구위에 홈런을 3방이나 허용한 부분이 걸렸다.
이에 대해 조원우 롯데 감독은 9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지금은 (박)세웅이 뿐만 아니라 모든 풀타임 투수들이 힘든 시기다. 초반 같은 구위를 자랑하진 못한다. 베테랑 투수들 같은 경우 변화구 위주의 완급조절을 할 시기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박세웅의 체력 과부하에 대해선 “10승 할 때도 체력이 부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결국 본인이 이겨냈다. 10승 이후에 12승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됐다”라고 답하며, “본인은 안 힘들다고 하는데 그래도 소화 이닝이 많아 김원형 코치와 고민 중이다. 잔여 경기 때 봐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쉬게 해줄지 고민하고 있다”라는 계획을 덧붙였다.
조 감독에 따르면 박세웅은 당초 순서대로 오는 1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LG전 구위 상태를 보고 구체적인 휴식 일정이 발표될 전망이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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