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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황금빛 내 인생'의 흙수저 신혜선과 해성그룹 전노민, 나영희 부부의 극적인 첫 만남이 포착됐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측은 9일 서지안(신혜선), 최재성(전노민), 노명희(나영희)의 25년만의 운명적 첫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황금빛 내 인생' 2회에서는 해성그룹 안주인 노명희의 잃어버린 딸 최은석이 서태수(천호진), 양미정(김혜옥)의 쌍둥이 자매 중 첫째인 서지안으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25년 동안 꽁꽁 감춰져 있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 노명희, 양미정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서지안, 최재성, 노명희가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재성은 입술을 꾹 다문 굳은 얼굴로 지안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의 눈빛에는 불안하고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힐끗힐끗 지안을 쳐다보는 재성의 모습에서 그가 지금 이 순간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엿보인다.
또한 명희는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기다려온 꿈 같은 만남에 감격한 듯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잃어버린 시간을 뒤로한 채 지안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지안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특히 자신들보다 한 상 가득 차려진 12첩 반상에 더욱 눈길을 보내는 지안을 울컥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지안은 이 상황이 어리둥절하다. 자신과 달리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부부의 정체가 무엇인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한 듯 머쓱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서지안은 해성그룹 최재성, 노명희 부부와의 첫 만남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번 만남 이후 자신의 본가 해성그룹에 입성하게 될지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극 중 해성그룹 최재성-노명희 부부와의 만남은 흙수저 서지안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놓을 일생일대 사건이 될 것이다. 이 만남을 계기로 두 집안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오늘 방송되는 '황금빛 내 인생' 3회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로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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