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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추성훈이 양고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시식을 했다.
9일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이하 '추블리네')에서는 평소 양고기를 못 먹는 추성훈이 몽골 전통 음식인 양고기 찜 '허르헉'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성훈은 몽골 이웃에게 천여 마리의 양과 염소를 이동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가축들이 마음껏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도록 풀이 많은 곳으로 일정 시기마다 이동시켜주는 것이 몽골 유목민들의 특성. 이에 추성훈과 '파이터' 동생들은 각자 말, 트랙터, 오토바이를 나눠 타고 인생 첫 가축 몰이에 도전했다.
가축들의 대이동이 끝난 후 몽골 이웃은 감사의 의미로 요리를 대접했다. 그 요리는 바로 몽골 전통 방식으로 쪄낸 양고기 '허르헉'. 몽골인들이 집안에 큰 행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하기 위해 만드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양고기를 못 먹는 추성훈은 직접 양을 잡아 정성스레 요리까지 해서 대접한 이웃을 생각해 양고기를 먹었다. 그는 말을 하지 않고 계속 먹었다.
추성훈은 맛을 묻는 동료들에게 "일단 솔직히 말하면 냄새는 엄청 나. 몸에는 정말 좋은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고기 자체가 사람한테 진짜 맞는 것은 느낀다"고 밝혔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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