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영리한 운영이었다."
kt 위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kt는 롯데전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4승 84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정성곤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고, 타선에선 정현이 3안타, 이해창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후 이해창은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5구째 149km 투심을 노려 홈런을 때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정성곤이 부담감과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라고 선발투수 정성곤을 칭찬했다.
이어 “김사율, 주권 등 불펜 투수들도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이해창의 홈런을 비롯해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집중력에 정조대왕의 기까지 더해져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덧붙였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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