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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케이블채널 올리브 '섬총사'에서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잔망스러움과 허당 매력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17화 방송에서는 해외투어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정용화가 생일도를 찾아 섬총사 멤버들과 시끌벅적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섬에 도착한 정용화는 강호동과 김희선, 고수희, 존박이 무인도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소리를 듣자 급하게 담장 뒤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는 손에 돌멩이를 한 움큼 집어 네 사람이 앉아 있는 곳을 향해 한 개씩 던지기 시작했다.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하려 영화 '곡성'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 하지만 멤버들의 수다 떠는 소리에 묻혀 정용화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 폭소를 안겼다.
생일도에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정용화는 남다른 개그 본능도 마음껏 발산했다.
강호동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구사하는가 하면, 강호동과 손발이 척척 맞는 특급 케미로 생일도를 뒤흔들었다. 강호동과의 '바보세끼' 명성에 걸맞은 허당 몸 개그를 펼친 정용화는 밤 산책에서도 '바보미'를 폭발시켰다. 밤바다를 산책하며 강호동이 "그새 해무가 오네"라고 하자, 정용화가 "죄송한데 해무가 뭐에요?"라고 말해 주변을 얼어붙게 했다.
'섬총사'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올리브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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