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시차적응은 충분히 했을 겁니다"
출산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롯데의 '외인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가 복귀전을 치른다. 롯데는 12일 잠실 LG전에 레일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해로 한국 무대 3년차인 레일리는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9로 꾸준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투구 내용에 비해 승수가 적다는 느낌을 줄 정도다.
아내의 출산으로 지난 4일 미국으로 휴가를 떠난 레일리는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했다.
"레일리는 지난 금요일(8일)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조원우 롯데 감독은 "시차적응은 충분히 했을 것"이라고 레일리가 복귀전을 치르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임을 말했다.
이제 롯데에게 남은 경기는 12경기. "남은 12경기는 한 경기 한 경기 전력을 다할 것이다"는 조 감독은 "이번 주 6경기를 치르면 잔여경기는 6경기가 남는다. 아무래도 운영하는데 있어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는 강타선도 위력적이지만 후반기 들어 탄탄한 투수력을 보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조 감독은 "시즌 중반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는데 투수들의 활약으로 메웠다"라고 돌아보면서 "타자들도 고비를 넘어가니까 다시 정상궤도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레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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