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의 '수호신' 손승락이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손승락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롯데가 2-0으로 리드하던 8회말 2사 2루 위기에 등판했다.
손승락은 채은성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2-1로 쫓겼지만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고 동점을 내주지 않았고 9회말 선두타자 최재원의 타구를 유격수 문규현이 호수비로 막으면서 분위기를 탄 뒤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쳐 시즌 3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2012년 김사율이 34세이브를 거둔 이후 팀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
경기 후 손승락은 "최근 들어 오늘(12일) 볼이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위기를 잘 넘기고 팀의 승리를 가져와 기분이 좋다"라면서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규현이의 수비가 결정적으로 큰 힘이 됐다. 민호가 잘 리드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손승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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