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1루수 오재일이 아웃카운트 2개를 단번에 만들어내는 수비를 펼쳐 ADT캡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오재일은 13일 ADT캡스가 선정한 ADT캡스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오재일이 ADT캡스플레이어로 선정된 것은 올 시즌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오재일은 지난 7일 열린 kt 위즈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13차전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오재일은 5회초 1사 1루 상황서 정현의 빨랫줄 같은 타구를 선상 쪽으로 몸을 날리며 잡아냈다. 오재일은 이후 곧바로 1루 베이스를 터치, 단번에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오재일은 이와 같은 호수비로 주간 ADT캡스플레이 후보에 올랐고, 11일부터 이틀간 ADT캡스플레이 페이지에서 펼쳐진 9월 2주차 투표에서 전체 투표 수 231표 중 150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날 좋은 수비를 펼친 오재일은 타격에서도 최근 10경기 홈런 3개 포함 타율 0.439 맹활약하며 팀이 선두 KIA 타이거즈를 추격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같은 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외야플라이 아웃에 이은 1루 보살 수비를 펼친 구자욱(삼성)의 호수비는 득표율 13%를 기록, 2위에 올랐다.
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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