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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해숙과 김래원이 영화 '희생부활자'로 10월 극장가를 휩쓸 전망이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14일 오전, "'희생부활자'의 개봉일을 오는 10월 12일로 확정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희생부활자'는 김해숙과 김래원의 세 번째 모자 호흡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여기에 성동일, 전혜진과 곽경택 감독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 명숙(김해숙)이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 진홍(김래원)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공개된 보도 스틸은 비 내리는 사고 현장에서 넋이 나간 듯 굳어 있는 진홍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빗속에 앉아 있는 명숙의 충격적인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잡아 당긴다.
비밀리에 사건을 브리핑하는 국정원 요원 영태(성동일)와 급히 사건을 보고 받는 경찰 수현(전혜진)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예측하게 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배우들의 현실감 있는 모습을 사건 경위 순으로 옮겨놓은 보도스틸은 '희생부활자'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7년 전 강도사건으로 엄마 명숙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장례식까지 치렀던 진홍. 그런 그녀가 살아 돌아와 자신에게 칼을 휘두르자 큰 충격에 휩싸인다. 혼란에 빠진 진홍에게 영태는 명숙이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오는 희생부활자(RV)라는 사실을 알리는 한편, 사회적 파장을 우려하며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 여기에 아들 진홍이 엄마 명숙을 살해한 범인이라 의심하는 수현까지 등장해 극의 전개를 쫄깃하게 만든다.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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