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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진현이 선발 출전한 오스트리아 빈이 유로파리그 첫 경기서 AC밀란(이탈리아)에 대패를 당했다.
오스트리아 빈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 에르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첫 경기에서 AC밀란에 1-5로 크게 졌다. 오스트리아 빈의 이진현은 이날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파울라와 교체될때까지 70분 남짓 활약하며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AC밀란의 실바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오스트리아 빈은 몬세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이진현과 피레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프로콥, 세르베스트, 홀츠하우저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르신코, 베스터만, 모하메드, 클라인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하지키치가 지켰다.
AC밀란은 실바와 칼리니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찰하노글루, 비글리아, 케시에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안토넬리와 아바테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로마뇰리, 보누치, 사파타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C밀란은 경기 초반 화력을 드러냈다. AC밀란은 전반 7분 만에 찰하노글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찰하노글루는 칼리니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상단을 갈랐다.
AC밀란은 3분 후 실바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은 실바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오스트리아 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AC밀란은 전반 20분 실바가 멀티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이어받은 실바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오스트리아 빈은 후반 2분 보르코비치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보르코비치는 코너킥 상황에서 홀츠하우저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만회골을 내준 AC밀란은 후반 11분 실바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실바는 케시에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AC밀란은 후반 18분 수소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수소가 오스트리아빈 진영 한복판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AC밀란은 오스트리아 빈을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한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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