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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배우 손지창이 한때 화제가 됐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잭팟의 진실을 밝혔다.
1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손지창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손지창은 107억 잭팟에 대해 묻자 "가족들이랑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을 떠났다. 재미로 슬롯머신을 하러 갔다"며 "장모님은 슬롯머신을 아예 모르신다. 그런데 갑자기 오시더니 '나 저거 터졌어'라고 말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뭐 한 2000불 정도 되셨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직원들이 슬롯머신 주변을 의자로 바리케이드를 치더라. 알고 보니 107억이 터진 것이다. 신분확인하고 오더니 직원들이 박수를 쳤다. 당시 오연수와 '이제 일 안 해도 되겠다'라고 말했었다"라며 "그런데 20년간 나눠 받는 연금이었다. 이것 저것 세금을 다 떼고 보니 진짜 받으신 돈은 이십몇억 정도였다. 물론 그 돈도 큰 돈이지만 처음 느낀 포만감에 비하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지창은 아내인 배우 오연수가 '미우새'에 출연했을 당시 "집에서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는 폭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미국에서 정원일을 다 한다. 손이 아플 정도다. 잠깐 쉬려고 하면 오연수가 이것저것 시켜 앉아 있을 시간도 없을 정도"라고 집안일을 잘 도와주는 남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MC들은 원조 여신 오연수와 사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손지창은 "오연수 씨를 잘 아시는 분들은 저보고 대단하다고 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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