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좌완 유망주' 임지섭이 '깜짝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양상문 LG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지섭의 합류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임지섭이 소속된 상무의 제대 예정 선수들은 20일 소속팀으로 돌아갈 수 있다.
양 감독은 "임지섭을 등록할 것을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팀에 왼손투수가 부족해서 합류를 시킬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섭은 입단 당시에도 150km를 던지는 좌완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아직 1군 무대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올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18경기에 등판, 11승 4패 평균자책점 2.68로 뛰어난 투구를 보이며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했다.
LG는 임지섭 외에도 윤대영 등 젊은 야수들도 팀에 돌아오지만 야수의 합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야수는 실전 공백도 있고 특별히 넣을 만한 이유가 없다"는 양 감독은 "지섭이는 합류하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퓨처스리그는 이미 일정을 모두 마친 상태. 따라서 실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양 감독은 "퓨처스리그는 끝났지만 상무에서 자체적으로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경기에 들어갈 수 있는 준비는 했다"라고 걱정할 이유가 없음을 말했다.
[임지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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