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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명박 정부 블랙리스트의 당사자가 된 심경을 밝혔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MB정부 블랙리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진중권 교수는 "지난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은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정봉주 전 의원은 진 교수를 보며 "너무 행복해 하는 것 같다. 발걸음이 경쾌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중권 교수는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에 대해 "MB 정권 초기 인터넷 방송에서 MB 5년은 삽질할 것이라고 했던 것과 광우병 촛불집회 때 현장 중계 한 것"을 꼽았다. 이를 들은 전여옥 전 의원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진 않다"고 반응했다.
이어 진 교수는 "나는 북한정권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사람"이라며 "종북 좌파로 묶었다는 게 황당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외부자들'은 1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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