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t의 '복덩이' 멜 로하스 주니어가 또 한번 '고춧가루 부대'의 선봉에 섰다.
로하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5차전에서 만루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로하스는 kt가 7-8로 뒤지던 9회초 우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팀의 15득점째를 올리는 만루홈런까지 터뜨리는 괴력까지 보여줬다. kt는 로하스의 활약으로 15-7 승리를 거뒀다. 갈길 바쁜 LG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경기 후 로하스는 "오늘(19일) 굉장히 긴 경기를 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면서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고 그것에 잘 적응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로하스는 단타만 추가했다면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이 가능했다. 이에 대해 로하스는 "2루타를 치고 3루타를 칠 때 생각은 했는데 아쉽기는 하다"라면서 "그래도 괜찮다"고 말했다.
[kt 로하스가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1사 만루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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