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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과거 유명 작곡가 최 씨가 태진아 부자를 협박한 사건이 언급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태진아-이루 부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MC 정선희는 출연진들에 "언제부턴가 태진아 부자에게 시련이 닥쳤다"라고 전했고, 한 기자는 "과거 한 여성이 개인 홈페이지에 '이루와 그의 아버지 태진아에게 공개 사과를 원한다'라는 글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는 "이 여성은 '이루가 군 복무할 당시 연인 관계였다. 그런데 헤어지는 과정에서 태진아가 개입했다. 폭언을 하고 어머니에게 300만 원을 건넸다'라고 주장했다"라고 말했고, 붐은 "이 여성은 조성모, 핑클, 장나라의 앨범에 참여한 유명 작곡가 최 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시사평론가는 "최 씨가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태진아는 인터뷰를 통해 '최 씨가 아들과 연인 관계였던 것은 맞다. 그런데 교제를 빌미로 최 씨가 1년 반 동안 수많은 공갈 협박을 했다. 심지어 1억 원을 요구했다'라며 반박했다"라고 말했다.
또 정선희는 "최 씨의 엄청난 폭로로 또 다른 국면을 맞은 사건이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시사평론가는 "최 씨가 개인 홈페이지에 '이루의 아이를 낙태했다. 태진아는 인간이 아니다'라며 비난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태현은 "그런데 최 씨가 3일 뒤 지금까지의 주장과 전혀 다른 내용의 각서를 공개했다. '임신과 낙태, 태진아의 폭력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 명예훼손은 깊이 반성하겠다'라는 글을 태진아 부자에게 전했다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변호사는 "태진아 부자는 최 씨에 공갈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최 씨에 심신이 미약한 상태임을 감안하더라도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2년형을 확정 지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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