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그동안 생각이 많았다."
KIA 임기영이 6월 7일 광주 한화전 완봉승 이후 108일만에 시즌 8승을 달성했다. 23일 광주 kt전서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조합이 아주 좋았고, 슬라이더와 커브도 곁들였다. 부모님이 경기장에 찾아온 날에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임기영은 "그동안 생각이 많았다. 성적을 신경 쓰다 보니 더 결과가 좋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고 던졌다. 윤석민 선배에게 홈런을 맞은 건 슬라이더였다. 그게 아쉽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임기영은 "체인지업도 좋았다. 더 세게 던지려는 마음에 치기 좋게 들어갈 때도 있었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남은 기간 선발 혹은 불펜으로도 던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다. 던지라는 지시가 나오면 던지겠다"라고 말했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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